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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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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이번 여름, 가을에 모기가 너무 심했어죠..
그래서 모기에 대한 시를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ㅎ
편하게 봐주세요~
본론:
그 존재는 나를 너무나 사랑하지만
나는 그 존재를 사랑할 수 없다네
그 존재는 함께 하루종일 있고 싶어 하지만
나는 그 존재와 같이 있을 수 없다네
그 존재는 나와한 이불을 덮고 싶어 하지만
나는 그 존재와 한 이불을 덮을 수가 없다네
겨울만 되면 나와 함께 살겠다고 찾아오지만.
나는 그 존재와 같이 살 수가 없다네
이번겨울에도 어김없이 찾아오지만
나는 도망가기 바쁘다네
그 존재는 바로.. 감기라네 나는 저녁만 되면 전투 준비를 한다.
그들이 쳐들어 오기 때문이다.
나는 저녁만 되면 광전사가 된다.
그들이 끝도 없이 밀고 들어오기 때문이다.
나는 저녁만 되면 이불로 갑옷을 만들고 번데기처럼 들어가 있는다.
그들이 창으로 끝없이 나를 찌르기 때문이다.
나는 저녁만 되면 불을 껏다 켰다 하며 집을 클럽으로 만든다.
불이 밝아지면 그들이 도망가기 때문이다.
나는 겨울을 기다린다.
그들은 겨울이 되면 믈러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물러날 때가 되었는데 물러나지 않는다.
이번에는 털옷을 준비하고 왔나 보다..
그들 모기 군단은 올해에도 어김없이 몰려와.. 나에게 전쟁을 걸었다.
하지만.. 나는 결국 지고 말았다..
내년에는 모기 군단을 이길 수 있도록 수련을 해야겠다.
결론:
내년에는.. 모기와에 싸움에서 꼭 이기기 위해서, 장비를 쫌 구비해야 할 거 같습니다.
내년에는 미리미리 준비하여 다들 승리하시길.. ㅎㅎ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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