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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몰쓸 잡지식]2023년 올해의 사자성어 '견리망의'외 1위 2위 및 역대 올해의 사자성어

포근한테디 2023. 12. 2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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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올해의 사자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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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23년 올해의 사자성어


1. 서론


2001년부터 연말기획으로 교수신문에서 공표하는. 그 해를 상징하는 사자성어이다.

해당 연도에 대한민국에서 있어던 사건과 그 사건에 대한 한국인의 입장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교수신문 필진, 주요 일간지 칼럼 핀 진, 주요 학회장, 전국대학 교수(협의) 회장 등 전국의 대학교 교수들을 상대로 교수신문이 설문조사를 실시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사자성어를 해당 연도 12월에 발표한다.

 

2003년까지는 누구나 금방 이해할 수 있는 쉽고 유명한 사자성어를 선정했는데, 2004년부터 일반인에게 생소한 사자성어를 선정해 그들만의 리그라는 비판을 받는다. 선정된 사자성어에 내포된 의미는 시의적절하지만 해당 사자성어 자체가 일상생활에서 보기 어렵다는 것.

 

하지만, 반대로 교수신문에서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가 이후에는 세간에서도 종종 쓰이는 점을 고려하면 유명하지 않던 사자성어를 발굴해 주는 역할도 한다는 평가를 해줄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러한 비판에 따른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2014년에는 그나마 대중적으로 종종 사용되는 지록위마가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되었다. 2015년 말의 혼용무도는 일상에서 쓰이지 않는 말이긴 하지만 직관적으로 이해가 빠르다는 점 때문인지 2016년까지도 언론에서 계속 오르내렸다.

 

2. 본론 - 2023년 올해의 사자성어 1위와 2위 3위


2023년 교수신문이 선정한 올해의 사자성어는 견리망의(見利忘義)라고 한다. 뜻은 '이로움을 보자 의로운을 잊는다'라는 의미이다. 견리망의에 출처는 장차의 산목 편에서 따온 말이라고 한다. 

해석하자면 눈앞의 이익에 사로잡혀 소중한 의리를 저버려 결국은 크게 손해를 보거나 후회하게 된다는것을 비유한다.

 

교수신문은 전국 대학교수 1천3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설문조사 결과 올해의 사자성어로 응답자의 30.1%(396표)가 '견리망의'를 선택하였다고 밝혔다.

 

'견리망의'를 추천한 김병기 전북대 명예교수(중어중문학과)는 "우리나라의 정치인은 바르게 이끌기보다 자신이 속한 편의 이익을 더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출세와 권력이라는 이익을 얻기 위해 자기편에 이로운 방향으로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한 경우로 의심되는 사례가 적잖이 거론된다"라고 지적했다.

 

2위는 25.5%(335표)를 얻은 '적반하장'이다. 뜻은 '도둑이 도리어 매를 든다'라는 의미이다.

 

적반하장을 추천한 이승환 고려대 명예교수(동양철학)는 "국제외교 무대에서 비속어와 막말을 해놓고 기자 탓과 언론 탓(을 하고), 무능한 국정운영의 책임은 전 정부 탓(을 하고), 언론자유는 탄압하면서 자유를 외쳐대는 기만을 반성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3위는 24.6%(323표)를 얻은 '남우총수'이다.  뜻은 '피리를 볼 줄도 모르면서 함부로 피리 부는 악사들 틈에 끼어 인원수를 채운다'라는 의미이다. 

해석하자면 실력 없는 사람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비유한다.

 

김승룡 부산대 한문학과 교수는 “실력 없는 사람이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비유한 것”이라며 “속임수는 결국 자기 자신을 해롭게 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3. 역대 올해의 사자성어


 

오리무중
(五里霧中)
어떠한 일의 진행에 대하여 예측할 수 없다[1]
후한서
〈장해열전〉
이합집산
(離合集散)
일없이 모였다가 흩어지는 무위한 일을 하다[2]
-
우왕좌왕
(右往左往)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며 일이나 나아가는 방향을 종잡지 못하다[3]
-
당동벌이
(黨同伐異)
(뜻이) 같은 자는 무리를 삼고 다른 자는 공격한다[4]
후한서
당고열전〉
상화하택
(上火下澤)
서로 이반하고 분열하다[5]
주역
〈화택규〉
밀운불우
(密雲不雨)
구름은 빽빽한데 정작 비는 오지 않는 것처럼 여건은 조성되었으나 일이 성사되지 않아 답답함과 불만이 폭발할 것 같다[6]
주역
〈풍천소축〉
자기기인
(自欺欺人)
자신도 믿지 않는 말이나 행동으로 남까지 속이다[7]
이도전
주자어류》
호질기의
(護疾忌醫)
문제가 있는데도 다른 사람의 충고를 꺼려 듣지 않다[8]
주돈이
《통서》
방기곡경
(旁岐曲逕)
일을 정당하고 순탄하게 하지 않고 그릇된 수단을 써서 억지로 하다[9]
이이
《동호문답》
장두노미
(藏頭露尾)
진실을 숨겨두려고 하지만 거짓의 실마리는 이미 드러나 있다[10]
맹자
〈진심편〉
엄이도종
(掩耳盜鐘)
나쁜 일을 하고 남의 비난을 듣기 싫어서 귀를 막지만 소용이 없다[11]
여씨춘추
〈자지편〉
거세개탁
(擧世皆濁)
지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다 바르지 않다[12]
사기
굴원열전〉
도행역시
(倒行逆施)
잘못된 길을 고집하거나 시대착오적으로 나쁜 일을 꾀하다[13]
사기
오자서열전〉
지록위마
(指鹿爲馬)
진실과 거짓을 제멋대로 조작하고 속이다[14]
사기
진시황본기〉
혼용무도
(昏庸無道)
어리석고 무능한 군주의 실정으로 나라가 암흑에 뒤덮인 것처럼 온통 어지럽다[15]
논어
〈계씨편〉[16]
군주민수
(君舟民水)
백성은 물, 임금은 배이니, 강물의 힘으로 배를 뜨게 하지만 강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17]
순자
〈왕제편〉
파사현정
(破邪顯正)
사악하고 그릇된 것을 깨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18]
길장
《삼론현의》
임중도원
(任重道遠)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19]
논어
〈태백편〉
공명지조
(共命之鳥)
목숨을 함께 하는 새[20]
아시타비
(我是他非)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21]
신조어 내로남불[22]
묘서동처
(猫鼠同處)
고양이와 쥐가 함께 있다[23]
구당서
과이불개
(過而不改)
잘못을 하고도 고치지 않는다[24]
논어
〈위령공편〉
견리망의
(見利忘義)
이로움을 보느라 의로움을 잊었다[25]
장자
〈산목편〉

출처 : 나무위키

 

 

 

 

 

4. 희망의 사자성어, 희망의 노래


2006년부터 교수신문에서 해당 연도의 연초에 '희망의 사자성어'를 선정하기 시작했다. 새해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어 긍정적인 의미의 사자성어가 주로 선정된다. 연초에 선정된 희망의 사자성어와 연말에 선정된 올해의 사자성어를 비교하면 연초의 희망과 연말의 절망이 극명하게 드러난다.

2016년부터는 사자성어에서 '희망의 노래'로 바뀌었는데, 2018년부터는 선정하지 않았다. 2016년과 2017년 모두 용비어천가 2장의 이어지는 구절에서 따왔다가 바로 다음 해부터 소재가 고갈된 셈이다.

 

연도
사자성어
출전
기사
약팽소선
(若烹小鮮)
무엇이든 가만히 두면서 지켜보는 것이 가장 좋은 정치이다
노자
60장
 
반구저기
(反求諸己)
어떤 일이 잘못되었을 때 남을 탓하지 않고 잘못을 자신에게서 찾다
맹자
〈공손추편〉
 
광풍제월
(光風霽月)
마음이 넓고 쾌활하여 아무 거리낌이 없는 인품
송사
주돈이열전〉
 
화이부동
(和而不同)
서로 조화를 이루나 같아지지는 않다
논어
자로편〉
 
강구연월
(康衢煙月)
태평한 세상의 평화로운 풍경
열자
중니편〉
 
민귀군경
(民貴君輕)
백성이 존귀하고, 사직은 그 다음이며, 임금은 가볍다
맹자
〈진심편〉
 
파사현정
(破邪顯正)
그릇된 것을 깨뜨려 없애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26]
길장
《삼론현의》
 
제구포신
(除舊布新)
묵은 것을 제거하고 새로운 것을 펼쳐낸다
춘추좌씨전
소공 17년
 
전미개오
(轉迷開悟)
번뇌로 인한 미혹에서 벗어나 열반을 깨닫는 마음에 이르다
-
 
정본청원
(正本淸源)
본을 바르게 하고 근원을 맑게 한다
한서
〈형법지〉
 
곶 됴코 여름 하나니
뿌리가 깊게 내린 나무가 꽃과 열매를 풍성하게 거둔다
용비어천가
2장
 
내히 이러 바라래 가나니
아무리 가물어도 시내를 이루고 바다를 이룬다
용비어천가
2장
 

출처 : 나무위키

 

 

5. 결론


올해의 사자성어는 대부분 부정적인 의미의 사자성어가 선정이 된다고 합니다.  올해에도 정부비판적 사자성어가 선정이 된 거 같네요ㅠㅠ 내년에는 올해보다는 더 살기 좋고 빈부격차가 다시 줄어들고 일자리가 다시 창출되어 실업률이 낮아지는 나라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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