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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보이스피싱 사례: 법원 등기 반송 사기 당할 뻔한 경험
목차
- 함께 보면 좋은 글
- 서론: 교묘해진 보이스피싱, 예방이 중요합니다
- 본문
- 첫 번째 통화: 법원 등기 반송이라며 시작된 대화
- 인터넷 조회를 유도하며 신뢰 구축
- 사이트에서 특정 행동을 요구
- 의심과 통화 종료
- 홈페이지의 허점 발견
- HTTP와 HTTPS 보안 차이
- 결론: 작은 의심이 큰 피해를 막습니다
- 태그
- 추가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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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교묘해진 보이스피싱, 예방이 중요합니다
최근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이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공신력 있는 기관을 사칭하여 긴박한 상황을 조성하고 개인정보를 유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저 역시 "법원 등기 반송"이라는 명목으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았고, 순간의 방심으로 피해를 입을 뻔했습니다. 이 글을 통해 실제 대화 내용을 공유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본문
1) 첫 번째 통화: 법원 등기 반송이라며 시작된 대화
전화는 평범한 인사로 시작되었습니다.
보이스피싱: "여보세요? OOO 씨 맞으세요?"
나: "네, 맞습니다."
보이스피싱: "수고 많으십니다. 법원 등기와 관련해서 연락드렸는데요. 저번 주에 등기를 발송했는데 반송이 됐다고 하셔서 확인차 연락드렸습니다. 내일 1시쯤 댁에서 수령 가능하실까요?"
순간, '법원 등기?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혹시 중요한 일일까 싶어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나: "어... 요즘 집에 사람이 없어서 직장에 있습니다. 이번 주는 좀 힘들 것 같은데요."
2) 인터넷 조회를 유도하며 신뢰 구축
상대방은 친절한 어조로 인터넷을 통한 조회 방법을 안내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아, 그러시면 인터넷으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 혹시 시간 괜찮으세요?"
나: "네, 그렇게 할게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어서 핸드폰 인터넷 접속을 유도하며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보이스피싱: "핸드폰 인터넷을 여시고요. 주소창에 있는 기존 주소를 모두 지우고, '사법민원포털24.kr'을 입력해 주세요."
의심이 들었지만, 호기심에 PC로 네이버에서 검색을 시도했으나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나: "잠시만요. 한글로 그냥 입력하는 건가요?"
보이스피싱: "네, 한글로 입력하시면 됩니다."
주소를 직접 입력하니 사이트가 열렸고, 그럴듯한 포털 페이지가 나타났습니다.
3) 사이트에서 특정 행동을 요구
사이트에 접속한 후 상대방은 상세한 행동을 안내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사이트에 들어가시면 가운데에 '맞춤 서비스란'이 있고요. 거기에 '나의 사건 조회' 메뉴가 보일 겁니다. 클릭해 보세요."
나: "잠시만요, 들어가는 중인데요. 아, 보였어요."
보이스피싱: "네, 들어가시면 회원가입은 안 되어 있으실 테니 비회원 인증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확인되시면 다시 말씀해 주세요."


점점 더 친절한 태도로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려 했습니다.
4) 의심과 통화 종료
사이트를 살펴보면서 허점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7월 소식'이라는 메인 이미지 문구
- '나의 사건 조회' 외에 다른 메뉴가 전혀 작동하지 않음
- URL이 HTTPS가 아닌 HTTP로 연결
이상함을 느껴 더 이상 대화를 이어갈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나: "음, 이거 지금은 확인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나중에 다시 확인해 보겠습니다."
보이스피싱: "아, 그러시군요. 확인되시면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나: "네, 알겠습니다."
상대방은 끝까지 친절한 태도를 유지했지만, 저는 전화를 끊었습니다.
5) 홈페이지의 허점 발견
통화 후 사이트를 다시 살펴보니 다음과 같은 허점들이 있었습니다.
- 메인 이미지 부자연스러움: '7월 소식'이라는 현재와 맞지 않는 문구
- 제한적인 메뉴 작동: '나의 사건 조회' 외에는 클릭되지 않음
- HTTP 연결: HTTPS가 아닌 HTTP로 보안이 취약
6) HTTP와 HTTPS 보안 차이
- HTTP: 데이터를 암호화하지 않으며, 보안이 취약
- HTTPS: SSL/TLS를 통해 데이터를 암호화하며, 브라우저에 자물쇠 아이콘이 표시됨
- 대처법: URL이 HTTP로 시작되거나 메뉴 작동이 제한적이라면 즉시 의심할 것
결론: 작은 의심이 큰 피해를 막습니다
이번 사례는 "법원 등기 반송"이라는 신뢰감을 주는 주제를 통해 개인정보를 빼내려는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이었습니다. 공공기관을 사칭한 연락은 반드시 의심해야 하며, 자신과 가족의 정보를 지키기 위해 신중히 대응해야 합니다.
비슷한 사례를 경험했다면 경찰청(112) 또는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하세요.
여러분의 주의와 신고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는 첫걸음입니다.
추가 참고자료
- 금융감독원 보이스피싱 신고 센터: 1332
- 경찰청 보이스피싱 신고: 112
- 인터넷 범죄 예방 포털: www.police.go.kr
- 보이스피싱 예방 가이드: 금융감독원 공식 웹사이트
이 글을 통해 피해를 예방하고,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여 모두가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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